산소공급시스템 전문 기업 ‘엔에프’가 지난 12일 다웰스와 웰니스용 산소공급시스템 부문의 인도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는 심각한 대기 오염을 겪고 있는 인도의 공기질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웰니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다웰스는 국제투자와 법률, 세무 자문 전문 기업인 버드트리매니지먼트그룹(이하 버드트리)의 관계사다. 버드트리는 “한국 기업의 인도 투자 및 진출 컨설팅, 국제 분쟁 해결에 다양한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엔에프 인도법인 운영 자문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는데, 양사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MOQ 100만불 규모의 총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엔에프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의료용 산소공급시스템을 긴급 수출하고 기부한 이력이 있으며,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웰니스용 산소공급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엔에프 관계자는 “O2REX는 가정이나 사무실, 차량 등 사용자가 있는 공간에 청정산소를 공급해 숲속과 같은 상쾌한 공기질을 구현하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으며, 버드트리 관계자는 “인도는 기업의 CSR활동을 의무적으로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대기오염은 인도의 시급한 사회문제인 만큼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라고 전했다.
이상곤 엔에프 대표는 “인도에서 엔에프의 사명인 ‘We Save Lives’를 실현하고 웰니스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